9일 대한주택보증 김선덕 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사명이 바뀌면 인지도 제고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주택도시기금을 받아서 사명 변경은 물론 업무내용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는우리은행의 총괄기능을 받아오는 작업을 위해 전산부터 실무 작업 등 거의 매일 회의의 연속이다
기존 창조기획단은 기금준비단으로 관할부서명을 바꾸고, 우리은행과 관련 업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주택보증으로써는 올해 미션 중 가장 큰 업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면 다양한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도 함께다. 이를 위해 현재 CI 변경 작업 중이다.
또한 앞으로 대주보가 기존 분양이나 건설에 대한 보증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금반환보증, 전세안심대출 등의 개인보증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김 사장은 “그동안은 기업보증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개인보증 비중에 더 신경 쓸 예정”이라며 “수요자 정보 공유를 위한 통계수치도 보완·강화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대한주택보증의 건설사 융자금 1조원 회수와 관련, 대주보가 건설사들로부터 사들일 대주보 지분
그는 “주식 매입 적정가격에 대한 연구용역이 중간보고까지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며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1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