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대출금리가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대출 평균금리는 연 6.48%로 전월대비 0.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대출(6.39%)과 기업대출(6.51%) 금리 모두 상승폭이 컸는데요.
가계대출 가운데는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올랐습니다.
전월보다 0.13%포인트나 급등한 6.69%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003년 7월 이후 3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여의치 않자 신용대출로 조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4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상승세로 돌아서며 6.17%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0.26%포인트 오른 6.11%, 중소기업 대출은 0.11%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년2개월만에,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대출금리는 이렇게 많이 올랐지만 예금금리는 조금 밖
예금은행의 지난달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4.8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4월 고금리 특판예금 판매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정기예금 금리는 5월에는 4.78%로 0.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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