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대들은 여가시간을 '사이버 세상'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5일제 근무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여가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은 TV와 컴퓨터를 이용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관광부가 국민 여가활동을 분석한 결과 10대의 여가활동 1순위는 TV시청과 라디오 청취, 2위가 게임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서핑과 미니홈피·블로그 관리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결국 10대들의 여가 시간 대부분이 인터넷에 빼앗기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 박순택 / 문화관광부 문화정책팀장-"10대는 주로 온라인 중심, 20대는 온라인에서 실외로 이동하는 추세, 30대는 굉장히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한다는 것..."
인터뷰 : 강나연 / 기자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주40시간 근무제는 국민들의 여가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40시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행복 정도가 더 높고 여가 생활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인 것입니다.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42%가 넘는 응답자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
하지만, 남자들의 38.8%는 술을 마시는 것을 여가활동이라고 대답해 다양한 여가문화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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