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선 정국을 마감하는 4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11~15%P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가장 앞서 있지만, 한나라당 후보에 비해서는 큰 격차로 뒤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선일보와 TNS코리아의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34.9%,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27.6%로 두 후보간 격차는 지난달 8일 16.4%포인트에서 11.8%포인트로 줄었습니다.
특히 충청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5.3%,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4%,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각각 2.1%와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의 조사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명박 38.8%, 박근혜 24.9%로 두 후보간 격차는 13.9%로 지난달 14일 때보다 0.9%포인트 늘었습니다.
범여권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선출됐을 경우 가상대결은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각각 70%와 59%의 지지율로 손학규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39.8%, 박근혜 후보 24.4%로 지지율 격차가 15.4%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SBS와 TNS코리아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
지난달 17일 조사에 비하면 두 후보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이어 손학규 후보의 지지도는 6.1%, 정동영 후보와 한명숙 후보는 각각 2.9%와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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