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4월 15일(18:5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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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동양의 새 관리인에 김용건 전 대우건설 이사가 선임됐다. 동양시멘트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주식회사 동양의 새 관리인으로 김용건씨(59)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용건 신임 관리인은 현재 PS코리아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재직 중이다. 대우건설 이사, 극동건설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주식회사 인천골프클럽, 대양건설, 서원유리 주식회사 감사를 거쳤다.
이번 관리인 교체는 지난 13일 동양시멘트 매각을 추진해오던 정성수 관리인이 돌연 사임하면서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정 관리인이 동양시멘트 매각 방식을 두고 법원과 동양계열사, 채권자단체가 첨예하게 대립하자 관리인에서 물러났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법원은 매각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14일 사표를 수리하자마자 새 대표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동양시멘트의 매각 주관사 심사 등 절차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관리인이 사임했지만 동양시멘트 지분 매각은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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