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버스정류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금지됩니다.
흡연자들의 설 땅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9월부터는 서울 모든 버스 정류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됩니다.
그동안 서울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하던 금연 정류장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비 흡연자들에겐 반가운 일이지만 흡연자들은 그만큼 설 땅이 좁아진 셈입니다.
인터뷰: 안유진 / 서울 이태원
-"환영하는 입장이고 길가다가도 담배 연기가 넘어오면 불쾌한데 지정된 구역에서 피웠으면 좋겠다."
인터뷰: 박준형 / 경기도 의정부
-"내가 피우고 싶어도 안 피우는 사람이 있으니까 참아야죠 어떻게해요.. 불만없어요."
하지만 현재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는 경범죄로 처리돼 2~3만원의 범칙금을 내지만 버스정류소는 강제 규정이 아니어서 범칙금은 부과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잘 지켜질 지의 여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있습니다.
시는 이와함께 이달부터 서울대공원 등 유명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해 시민들이 금연하도록 행정 지도에 들어갑니다.
9월부터는 월드컵공원, 서
시는 또 다음 달 말까지 금연아파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아파트단지를 모집해 9월에 금연아파트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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