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후 들어 5%대 급락…외국인·기관 매물 증가
코스닥이 오후 장 들어 5%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매도 물량이 급증한데 따른 수급 불안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89(5.02%) 내린 678.63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장중 720선을 회복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관에 이어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급격히 늘리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츄럴엔도텍 등 시가총액 상위 일부 종목이 악재로 급락하면서 매도 물량 폭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진 탓이다.
외국인은 1098억원 기관은 51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6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내추럴엔도텍이 하한가로 추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CJ
코스피 역시 8.81포인트(0.41%) 내린 2135.98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 한국전력, SK텔레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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