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펀드에 직접 가입하는 펀드슈퍼마켓 이용 계좌가 서비스 시작 1년만에 9만개로 늘어났다. 투자금 규모는 4800억원에 달했다.
23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펀드슈퍼마켓의 계좌는 지난 17일 기준 총 8만9926개로 나타났다. 출범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8만개를 돌파했으며 곧 9만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총 투자금액은 4835억원이다. 증시 낙폭이 컸던 지난해 11월에는 3456억원까지 줄었지만 올해 들어 투자금이 1000억원 넘게 추가 유입됐다.
투자자 연령대는 30대가 32.71%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30.35%의 비율을 차지했다. 수익률은 50대가 평균 8.94%로 가장 높았고 10대는 8.65%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수익률은 각각 7.11%, 7.32%를 기록했다.
펀드슈퍼마켓 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2.4개 상품에 가입했고 분산 투자할수록 큰 수익을 거뒀다. 5개 이상 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평균 7.9%, 1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평균 3.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지난 1년간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가장 많이 투자했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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