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국내 최초 아레나급(2만석 규모) 복합문화공연시설 ‘서울아레나’(가칭) 건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번 용역은 ‘창동 복합문화공연시설(가칭 서울아레나) 조성 기본계획 수립’ 안으로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시는 용역 진행과정에서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2월 현재 도심배후주거지로 베드타운화된 총 97만㎡에 이르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는 내용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아레나’는 시가 창동 1-6번지 일대 6만1720㎡ 시유지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2020년 준공예정인 서울 유일의 대형 다목적공연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아레나 건립 계획 발표 이후 투자그룹(재무적투자자, 금융권PF투자자) 및 공연·연예기획사, 한국음악산업학회에서 적극 환영의 뜻을 보였고 사업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투자 참여는 물론, 사업계획을 제안하겠다는 의사까지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정유승 서울시 동북4구사업단장은 “창동·상계지역은 8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도심의 배후주거지로 일자리·문화 측면에서 소외받는 지역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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