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올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며 32.91P 오른 1838.41P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도 올해 5월28일 900조원을 돌파한 후 약 1개월여 만에 천 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승 검토 소식에서 비롯된 국내증시의 재평가 기대감과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주가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전날보다 7P 상승한 804.02P를 기록하며 800선을 재탈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상승세가 꺽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 팀장
-"경기모멘텀이나 이익모멘텀이 3분기가 4분기보다 더 좋다. 9월중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혹은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 흐름 상승쪽으로 내달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상승세가 개인이 아닌 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진 점도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국제유가 강세와 환율 약세가 불안 요인이지만 증시의 추세적 상승세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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