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3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신용등급 AA+)은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9일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이 진행 중인 투자를 감안하면 발행금액은 이보다 더 클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개장한 김포 아웃렛에 이어 판교와 송도에도 아웃렛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2~3년간 자본지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만기 도래한 3000억원과 지난 4월 만기였던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모두 내부자금으로 상환한 바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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