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7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가 어닝 시즌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늘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오름폭이 둔화되며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통신주와 기계,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189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94포인트 오른 1894.5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운수장비,전기가스,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전기전자,의료정밀,건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관련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2.1% 내려 엿새만에 하락했지만 장중 약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오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LG필립스LCD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저평가와 실적개선 전망으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5.6%와 2.0% 올랐고, 국민은행도 2.2%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이동통신회사 인수 추진설이 나온 SK텔레콤이 회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4.2% 오른 가운데 KTF가 4.7% 오르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은 저평가 진단과 자회사 상장 기대감으로 2.1%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대구가스는 몽골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각각 5.8%와 3.5%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C&진도가 조선업 진출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SBS는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으로 1.6% 올라 사흘만
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6포인트 오른 814.85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82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오름폭은 둔화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음식료담배,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금속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인터넷,소프트웨어,반도체,화학,비금속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동서가 상승했고, 조선기자재주인 태웅이 4.8% 올라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NHN과 LG텔레콤,서울반도체,메가스터디,하나투어,다음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울트라건설이 하반기 실적회복 전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빛소프트가 신규게임
케이엠더블유는 중국 통신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7.5% 올랐고, UC아이콜스가 신용유자물량을 털어낸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5.7% 내려 7일만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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