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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비를 아무것도 못했는데 보험관에서 은퇴설계를 해주는 업체는 어느 곳인가요?"
국내 최고·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2015 서울머니쇼' 개막을 이틀 앞둔 11일 머니쇼 사무국으로 행사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초저금리, 100세 시대, 불안한 증시 등 여건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나 은퇴 예정자들이 재테크 해법을 찾기 위해 행사 개막 전부터 서울머니쇼 강좌나 전시장을 연구하고 있다.
금융권 취업을 노리는 10대 고등학생부터 자녀를 갓 독립시킨 70대 은퇴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면서 머니쇼 사무국은 쉴 틈조차 없는 상황이다. 올해도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 사상 최대 규모 재테크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머니쇼는 규모나 콘텐츠 면에서 역대 최고로 무장했다. 투자·재테크 전문가 60명이 금융·부동산·창업·은퇴설계·절세 등 다양한 주제로 32개 특강에 나선다. 또 금융·부동산·창업 등 110개 업체·기관이 부스를 만들고 참관객을 맞이한다. 참관객들은 부스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아볼 수 있고 각종 금융 상품도 소개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를 설계할 수 있다.
작년 서울머니쇼를 찾았던 관람객은 5만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매일경제신문이 작년 서울머니쇼 참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참석자의 79.8%는 '2015년에도 머니쇼를 찾겠다'고 응답했다.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매회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셈이다.
서울머니쇼에 참가하려면 사전 등록하는 것이 좋다. 행사 시작 전날(12일)까지 서울머니쇼 홈페이지(www.seoulmoneyshow.com)에서 사전 입장 등록을 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또 재테크 특강은 사전에 등록한 사람부터 입장하고 자리가 남을 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들어간다.
참관객들이 우선 주목해야 할 세션은 재테크 베스트셀러 작가 5인방이 나서는 특강이다. '강남부자들' 저자인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지점장과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저자인 고득성 한국SC은행 프라이어리티뱅킹 부서장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베스트셀러 작가 5명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수익형 부동산, 경매, 재무설계, 노후준비, 창업 등 각자 주제를 갖고 참관객을 만난다.
이번 서울머니쇼의 또 다른 백미 중 하나는 7개 은행 대표 PB 9명이 나오는 '국가대표 PB릴레이 특강'이다. '초저금리와 100세 시대 재테크'를 메인 이슈로 PB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전한다.
참관객들은 이 강연에서 재테크 전략을 들은 후 금융사 부스에 가서 일대일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테크 방법을 알 수 있다. 또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도 서울머니쇼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익형 부동산, 절세,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관련 세션 4개와 해외투자, 주가연계상품 등 증권 관련 4개 특강도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관심 있는 참관객이라면 재테크 특강에 참석해 강연자에게 직접 질의해 보는 것도 좋다.
올해 특별 세션으로는 부동산 투자, 펀드 포트폴리오, 가치주 선별 등 3가지 주제로 준비됐다. 우선 이근우 매일경제 부동산부 차장의 부동산 족집게 교실에서는 국내 대표 부동산 PB 4명이 부동산 투자와 내집 마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