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 늘어난 506억4300만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6% 뛴 74억6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주요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한 가운데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자동약물주입기 더마샤인 등 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휴메딕스, 휴베나의 호실적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자필러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는 휴메딕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늘었고, 의약품 보관용기인 앰플 등을 생산하는 휴베나 역시 17.7% 증가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엘라비에와 더마샤인의 수출 증가세가 확연하고, 전체 사업이 고루 성장하고 있다”면서
휴온스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0.3% 오른 66억원, 당기순이익은 17.3% 오른 48억원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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