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실적 기대감과 M&A 소식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이상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안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83포인트, 2%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1만3,861으로 장을 마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포인트, 1.8% 오른 2,701로 마쳐 6년 반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28포인트 오르며 1,547을 기록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기대감이 상승의 배경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6월 매출이 전달인 5월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혀 예상치인 0.8%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5월 수출은 2.2% 늘어난 1,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계 3대 광업회사 리오틴토가 알루미늄업체 알칸을 인수한다는 M&A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3% 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통신, 컴퓨터의 오름폭도 컸습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증권사의 예상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6% 가까이 올랐고, A
월마트는 6월 매출액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2% 올라 다우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신한금융과 포스코가 5%대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국민은행과 G마켓도 3%대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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