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장중 2120선 중반까지 올라서며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0.62%) 오른 2126.8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2107.62까지 밀리며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주식 쇼핑을 시작하면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은 488억원, 개인은 41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88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212억원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 거래로는 8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로는 220억원 순매도 우위가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05%, 섬유·의복이 1.62%씩 상승하고 있다. 증권도 1.55%, 음식료품도 0.84%씩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97%, 철강·금속은 0.99%, 전기가스업은 0.81%씩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2.20% 올라 강세폭이 가장 큰다. 제일모직은 1.19%, NAVER는 1.13%씩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1.18%, 기아차는 0.83% 하락하고 있다.
그외 롯데제과가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금융투자업계 전망에 1.03% 오르고 있다. 코오롱은 개발 중인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0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40%) 뛴 706.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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