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확대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43%) 오른 2122.78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중 상승 반전해 강세 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는 전날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택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금융당국이 당분간 유동성 확대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 시각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6억원과 1046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779억원 순매도하며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6억원 순매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중 차익 매매로는 1억원, 비차익 매매로는 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89% 올랐으며 의약품은 1.0%, 의료정밀은 0.97%씩 상승하고 있다. 제조업은 0.76%, 섬유·의복은 0.68%씩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01%, 비금속광물은 0.96%, 종이·목재는 0.87%씩 하락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2.27% 오르고 있다. 제일모직은 1.17%, SK하이닉스는 1.10% 강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10% 넘게 오른 부담에 1.60% 하락하는 중이다. 신한지주는 1.48%, 한국전력은 1.39%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한솔테크닉스는 한솔라이팅 흡수 합병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과 코오롱생명과학은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기대감에 각각 8.29%,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2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65포인트(0.38%) 뛴 705.90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