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13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포인트(0.53%) 오른 2132.1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30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2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장 중 213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사흘 만이다. 반면 기관은 277억원 어치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보험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증권과 의료정밀이 2%대 상승해 두드러진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고, 섬유의복과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업은 1%대 강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는 등 삼성생명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2포인트(0.67%) 오른 711.5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억원과 11억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코미팜은 오르고 있으나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은 하락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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