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엽 KB자산운용 전무(49)가 브레인자산운용의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겨 국내 운용과 영업 등 경영을 총괄한다. 박건영 대표는 해외 신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인다.
20일 브레인운용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송 전무는 이르면 오는 7월 브레인운용 공동 대표이사·사장 직에 취임할 예정이다.
브레인운용 관계자는 "박 대표는 공동 대표이사로서 국내보다는 해외쪽 역량 강화에 치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송 전무를 영입한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만은 헤지펀드 운용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국 및 아시아 시장으로 투자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레인이 운용 중인 헤지
브레인운용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박 대표가 지분 66.5%를 보유하고 있다. 브레인 관계자는 "송 전무의 지분 취득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