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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5월 20일(14: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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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일 유럽의 부동산 전문잡지 'IP Real Estate'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 '로 뽑혔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15.7%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규모는 2013년 말 40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6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대체투자 부문에서 수익금 5조2000억원, 12.3%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3년 간(2012~2014년) 대체투자 자산 평균 운용수익률은 8.3%로 장기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국 런던 HSBC 본사 빌딩 매각으로 약 960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얻는 등 해외 부동산 부문에서 13.6%의 수익을 거두는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쌓고 있다.
최광 이사장은 "투자 가치가 큰 글로벌 부동산 자산을 발굴·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전·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P Real Estate'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전문매체다. 매년 부동산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