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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충청권에서 12개 단지·1만3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세종(3곳·4486가구)을 비롯해 대전(1곳·1656가구) 충북(2곳·1590가구) 충남(6곳·5455가구)에서 줄줄이 분양물량이 나온다. 12개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공급되는 곳이 6곳에 달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하반기 2-2생활권의 분양 성공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다음달 2-2생활권과 함께 '세종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2-1생활권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아산, 청주 등 인구 유입이 꾸준한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배후에 자리 잡은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된다. 특히 상반기 충남의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데 아산시 물량과 함께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보령, 예산 등에서 오랜만에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관저지구에서 분양한 '금성백조 관저 예미지'는 882가구 모집에 3741명이 몰려 평균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2월 동문건설이 천안 신부동에서 분양한 '천안 신부동 도솔 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도 평균 7.6대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달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이 충남 아산시 풍기지구에서 분양한 '아산모종 캐슬어울림2차' 역시 최고 34.4대1, 평균 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KTX 호남선 개통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이전 이후 이어지는 행정기관 입주 등 호재를 업고 충청권의 부동산 관련 지표와 신규 분양 청약률 등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당분간 충청권 분양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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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2-1생활권 첫 분양이자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종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2-1생활권 P1블록)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5㎡ 2510가구 대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문화공원, 서쪽은 장군산 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전에서는 한동안 도시개발이 지체됐던 동구 판암동에서 삼정기업이 전용면적 59~84㎡ 1565가구로 구성된 '대전 판암 삼정그린코아'를 분양한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고재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