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 달간 카드 승인금액이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가 28일 발표한 ‘2015년 4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달 카드승인금액은 54조41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15.7%) 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여신협회는 올해부터 국세 카드납부 한도가 폐지됐고 2014년 하반기부터 4대 보험의 카드납부가 가능해지면서 공과금 카드결제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과금 서비스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7조원으로 144.8% 늘었다.
또 공과금 업종을 제외한 카드승인 금액(47조4100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 증가, 민간소비 회복세도 감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3조33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0조9300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1%로 3개월 연속 20%대를 이어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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