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다우지수가 IBM등 기술주 실적호조로 14,0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이어갔고, 개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어제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긴축 우려가 일어났지만 중국의 추가긴축 조치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악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5.64포인트 오른 1983.5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하며 3~4% 이상 올랐고, 포스코도 3.7% 상승했습니다.
어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6.5% 오른 가운데 LG필립스LCD가 6.4% 오르는 등 LG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현대자동차가 상승했고, 롯데쇼핑이 3.1%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울증권과 SK증권,브릿지증권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업종 지수가 3% 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한화손해보험등 보험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STX조선등 조선주가 반등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등 해운주도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동양메이저가 건설사업 강화 기대감으로 9.4% 올랐고, 동아제약은 경영권 분쟁 관련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14.2% 상승했습니다.
카프로는 저평가 진단에 힘입어 가격제
한폭까지 올랐고, 대림산업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6.7%올라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01포인트 오른 825.3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하며 82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와 인터넷,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화학,금속,운송장비부품업등이 하락했습
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가 4.3%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태웅,키움증권,다음,CJ홈쇼핑이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동서가 하락했
습니다.
종목별로는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와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 업체인 바로비젼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야호커뮤니케이션은 경영권 매각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