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입체영상은 최근까지 주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수 기술이었습니다.
앞으로 몇년 후면 TV는 물론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3차원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행성을 담은 사진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른바 부양영상으로 KIST가 개발한 3차원 부양영상 시스템을 통해서 본 것입니다.
물체가 볼록렌즈를 통과하면서 반대쪽에 하나의 허상을 만들기 때문에 입체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볼록렌즈 3개를 배치하면 입체영상이 만들어졌을 때 공간에 떠 있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규 KIST 영상미디어연구센터 박사
-"부양 영상시스템은 여러 사람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전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실감 있게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KIST는 입체 영상을 봤을 때 초래되는 눈의 피로를 막기 위해 다초점 3차원 영상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렌즈와 부양영상 사이에 수많은 영상들을 집어 넣어 눈의 초점을 자연적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입니다.
내일(23일) 저녁 7시 30분, 3차원 입체 부양영상의 기술을 저희 mbn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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