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중국 안방(安邦)보험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1일 급등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날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14.84%)까지 오른 1만6250원으로 상한가를 찍었으나, 이후 소폭 상승분을 반납해 오전 9시 28분 현재 동양생명은 전일 대비 1950원(13.78%) 오른 1만6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안방보험은 동양생명보험 주식 6800만주(63.0%)를 보유한 동양생명의 대주주가 됐다. 안방보험은 중국 자본으로는 최초로 한국 보험사를 인수해 운영하게 됐다.
이태경 현대증권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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