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심각한 골칫거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분해하는 곤충을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음식물 쓰레기만 먹고 분해하면서도 파리 등 해충과 달리 사람에게는 질병 등을 감염시키지 않는 곤충 '동애등에'를 실내에서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애등에는 주변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으로 실험 결과 애벌레 5천마리가 음식물 쓰레기 10kg을 분해하는데는 열
또 분해된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충이 됐을 경우 번데기를 활용한 사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농진청은 현장 적응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일반 가정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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