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의 재부각과 기업실적의 악화로 인해 2% 가까이 하락마감 하자 코스피 지수도 전날에 비해 23p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8일째 이어지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지수가 하락하자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돼 지수 하락폭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어제 6% 이상 급락한 증권주가 개장초 약세에 머물렀지만 이후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은행과 건설업, 전기,전자 업종은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차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주사 전환으로 거래정지 되었던 SK가 오늘 SK와 SK에너지로 분리돼 동반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익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815를 기록하고 있습닌다.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인터넷과 통신장비등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반면 건설과 비금속, 섬유의류, 운송장비 부품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LG텔레콤이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기 성장전망이 밝다는 전망으로 나흘 연속 상승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은 정부의 통신산업 규제에 힘입어 닷새만에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NHN은 단기 실적우려감으로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 흐름 보이고 있는 반면 아로마소프트는 상장 첫날인 오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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