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년만에 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환율 하락을 원가절감으로 이겨내고, 베라크루즈 등 신형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2분기에 매출액 8조269억원, 영업이익 5천728억원을 달성해, 2004년 2분기 이후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매출액은 14조7천110억원, 영업이익은 8천6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1%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베라크루즈 등 신차효과와 그랜저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84만700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2004년 이후 급격한 환율하락과 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악화됐지만,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차량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해외지역별 판매실적으로 보면 미국에서는 싼타페와 베라크루즈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23만7천대가 판매됐습니다.
현대차는 유럽을 겨냥한 i30 등 각 시장에 맞는 현지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지 모델 출시가 본격화되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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