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가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이틀새 12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도 이틀새 60조원이 허공으로 날아갔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증권거래소입니다.
(질문1) 주가가 급락했는데,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갔네요?
(답변1) 네 그렇습니다.
우려했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그 영향을 우리 시장도 그래도 받고 있습니다.
미국발 악재로 우리 시장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증시도 2%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특히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만 8천500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아, 하루 매도금액으로는 가장 많이 팔았습니다.
열흘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은 10일동안 무려 4조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80.32 포인트 떨어진 1,883.22를 기록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그동안 많이 올랐던 증권업종이 6% 넘게 급락했고, 보험과 전기가스 업종도 5% 이상 떨어졌습니다.
소형주보다는 중형주가, 중형주보다는 대형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현대차와 SK에너지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고,
(질문2) 코스닥 시장 역시 많이 빠졌죠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 시장 급락과 외국인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800선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26포인트, 3.5% 하락한 79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90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147억원과 29억원의 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휴맥스등 코스닥 시장 역시 대형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