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국내외 사업 부문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CJ CGV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내수 수요도 회복하고 있다”며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2682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71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2분기 티켓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7% 성장하는 등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중국 출점 확대 전략이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국내 사업은 전염병 영향으로 이달 영화 관객수가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월드컵과 아시안
이 연구원은 “영화는 다른 여가수단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수요가 탄력적”이라며 “내수 수요 회복과 해외 확장전략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