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뉴욕지점장과 글로벌담당 임원 출신 답게 해외영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금융감독청에서 두바이지점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상 첫 중동진출에 나선데 이어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력확보에도 나섰다.
신한은행은 25일 해외국가 출신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턴으로 채용된 유학생들에게 신한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성적이 우수한 인력에 대해선 자국으로 복귀할 때 신한은행 해외 현지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조용병 행장은 “베트남, 중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다지고, 두바이와 멕시코, 필리핀과 같은 유망 시장에도 거점을 구축해 올해 말까지 18개국 82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겠다”며 “글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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