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세력에 붙잡혀 있는 한국 여성 피랍자 이지영 씨가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지영씨는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현재 심성민, 김지나, 김경자 씨와 함께 억류돼 있으며 우려와 달리 건강에
사나흘 전에 다른 일행과 떨어져 민가로 보이는 장소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정부의 신속한 사태 해결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한국인 인질의 음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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