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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매일경제신문이 금융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 달 새 10% 이상 증가했고 국내 기관투자가 순매수가 잇따르고 있는 종목들을 집계해본 결과 총 12개 기업이 이 요건을 충족시켰다.
영업이익 추정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삼성테크윈이었다. 지난달 25일 삼성테크윈은 올 2분기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 달이 지난 6월 25일에는 이 수치가 164억원으로 증가했다. 무려 49.4%나 늘어난 것이다. 기관투자가들도 최근 한 달 사이 삼성테크윈 주식 4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폐쇄회로 TV(CCTV)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환율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 종목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높아졌고 국내 기관투자가 자금도 많이 몰렸다. 한 달 전보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27.8% 늘어난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기관투자가가 주식 2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프로필렌과 고밀도폴리에틸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한유화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519억원에서 610억원으로 17.5% 증가하면서 기관투자가가 177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했다.
대한유화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였다. 전년 동기
국내 최대 미술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최근 국내 미술시장이 성장기로 접어들면서 깜짝 실적이 예상되자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술경매 시장은 1600억원 규모로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