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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6월 25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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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가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서기 위해 9월께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설립한다.
25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오는 9월께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아세안(ASEAN) 지역과 인도 등을 두루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냈고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이어 싱가포르에 세번째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직원 1명을 파견하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직원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고 현지 투자자에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 펀드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500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국내에만 머물러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진출 펀드를 키워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책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해외 현지 기업 뿐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조강래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벤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여명의 신규 직원도 대거 채용했다. 이는 설립 이래 최대 규모 신규 채용이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