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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최근 잇달아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와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 때문이다. 특히 팀원 4명을 모두 행원 가운데 인도네시아어를 할 수 있는 인력으로 뽑은 점은 확 바뀐 해외 인재관리 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은행은 장기 해외연수를 통해 연간 60명 이상의 해외 전문인력을 배출해 낸다는 방침도 세웠다. 신한은행은 최근 글로벌 MBA 과정을 개설해 실무급(차·과장)을 해외 대학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발된 직원 15명은 중국 베이징대, 러시아 모스크바대 등 총 5개국 주요 대학에서 2년간 MBA 학위를 받는다.
그동안 은행권은 관행적으로 연차와 직급을 우선해 해외 점포에 직원을 파견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최근 해외 근무 특수성과 전문성을 감안해 5년 이상 근무도 가능하도록 유연성 있게 인사 발령을 내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신한은행은 현지화를 위해 해외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