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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분은 8571가구로 이 중 93.9%에 달하는 8043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중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있는 셈이다. 2010년 62.29%에 그쳤던 중소형 일반분양 비율은 지난해 80.63%를 기록해 80%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중소형 거래가 늘자 조합에서도 소위 분양성이 좋은 중소형 일반분양 비율을 높인 영향으로 분석한다. 실제 현재 아파트 매매거래 중 대부분은 중소형에 치중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거래량 중 84%(70만8950가구 중 59만6742가구)가 중소형이고 올해 1~5월 중소형 거래비중도 84%(35만2483가구 중 30만1220가구)에 달한다.
중소형의 3.3㎡당 분양가가 중대형을 추월해 사업 수지 측면이 개선된 것도 중소형 비율을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주 서울에서 청약을 접수한 노원구 월계동 '녹천역 두산위브'의 중소형 일반분양 비율은 90%에 달한다. 지하 2층, 지상 6~9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7㎡ 총 326가구 단지로 일반에 분양하는 전용면적 84~117㎡ 159가구 중 전용면적 84㎡ 146가구(92%)가 중소형이다.
삼성물산이 9월 강남역 인근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