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남북도 등 중부지방에 지금 시간당 최고 4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 지금 호우 특보 상황을 전해주시죠.
오후 1시30분 현재 경기도 이천과 여주, 강원도 원주, 충남 예산과 천안, 충북 진천과 음성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최고 120mm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집중호우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구요?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충북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일대에 낙뢰가 떨어져 고압선이 파손돼 3개 마을 50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충북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 학바위계곡에서는 야영객 20명이 고립돼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오전 10시20분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에서 야영중
경기도 광주와 가평군에서도 5명이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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