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번 주말에도 수도권 몇 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엽니다.
이들 신규 분양아파트들은 수도권이지만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과의 근접성이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서 분양되는 대우자판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모두 388가구가 공급되는데, 분양가는 주택규모에 따라 3.3㎡당 760만원대에서 860만원대로 주변지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 이철호 / 대우자판건설 영업차장
-"저희 남양주 이안 아파트는 서울 강일IC에서 춘천까지 이르는 경춘고속도로 마석IC에 바로 근접해 있기 땨문에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강남에 도달할 수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용인 서천에서 243가구를 공급합니다.
148제곱미터와 171제곱미터의 대형 평형위주로 공급되는데, 분양가는 3.3㎡당 1천2백만원대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주변 영통지구 시세에 비해서는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인터뷰 : 이영길 / 현대 아피파크 분양소장
-"용인 서천 아이파크는 사입지 인근지역인 영통지구, 망포동 서촌동 지역이 40평형이하 중소형이 83%를 차지하고 대부분 10년이상된 아파트로 구성된 상태에서 중대형평형으로 배치돼 있어 메리트가 있고..."
수도권이지만 영통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고, 서천IC와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인접해 서울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분양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견본주택 방문자*
-"분양가상한제를 나라에서 한다고 하지만 길게 갈지 당분간 이럴지 확실히 모르니까, 좋은데 있으면 평수 늘려가려고 돌아보러 왔어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앞두고 쏟아지는 막바지 분양물량에 수도권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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