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와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주력 게임 ‘서머너즈워’는 3분기 중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가 준비돼 있다. 또 자체개발한 신작 ‘원더택틱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마쳤다.
원더택틱스는 이번 CBT 결과를 바탕으로 3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외에도 신작 ‘컴투스 프로야구 2015’가 국내 매출 순위 20위권에 안착했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1057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132% 증가할 것”이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매출은 오히려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마련으로 투자 여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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