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으로 수도권에서는 아파트를 살수 있는 반면 서울에서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 전세도 빠듯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649만원이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3억5274만원과 고작 600만원 차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서울에서는 가락시영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이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다 금리인하에 따른 전세의 월세전환도 가속화되고 있어 전셋값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공행진 전세가에 용인, 한강신도시 등 경기권에 집을 마련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수요때문에 건설사들도 경기권에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전용 84㎡형을 3억원대에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2㎡ 2467가구 규모다.
신안이 분양하는 시흥목감 신안인스빌은 평균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이하 책정돼 전용 84㎡를 3억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단지는 69·84㎡로 구성된다.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공급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분양가도 3.3㎡당 900만원대라 전용 84㎡형을 3억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59~111㎡, 총 1849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이 인천 서구 당하동에 공급하는 검단 SK VIEW의 분양가는 2억9000만원대부터 3억4000만원대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용인 역북지구 지웰푸르지오는 전용 59~84㎡ 1259가구
GS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3번지 일대에서 분양 중인 상동스카이뷰자이도 3억원 후반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포천시 포천3지구에서 분양중인 포천 아이파크는 84㎡형을 2억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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