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사의를 표명한 김성호 법무부장관 후임을 포함해 3~4개 부처에 대한 부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체로 가닥을 잡았죠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6일) "김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압력에 굴복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경질이란 단어를 가끔 사전에서 찾아보면 부정적인 단어처럼 돼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질이냐 아니냐고 답하긴 어렵고 압력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둔다"고 설명하면서 언론에서 김 법무부장관의 경질설을 먼저 흘린게 아니냐고 대변인은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사퇴 압력 청와대가 넣었다. 사퇴 압력에 굴복했다고 기사 쓰고 있다. 한나라당도 그렇다고 단정하는 논평 낸 바 있다. 이는 근거 없다."
이에 따라 후임 법무부 장관에 관심이 쏠리는데 현재 사시 2회 출신인 정성진 국가 청렴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질문 2] 개각 폭이 좀 더 커질 수 도 있다는데 ?
개각 대상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다른 장관의 교체 계획과 관련해서는 "교체 수요가 있는지 검토해 필요하면 함께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다른 장관 교체 가능성은 법무장관 사의를 수용함과 더불어 , 교체 수요가 있는 장관이 있는지 검토해 필요하면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천 대변인은 부분 개각 폭과 수준에 대해 "검토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각의 흐름과 성격을 역할을 크게 바
청와대는 오는 9일 인사추천회의에서 후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부분 개각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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