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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7월 14일(17:5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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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2호스팩이 게임업체인 엔터메이트와 합병을 결의했다.
14일 한국2호스팩은 엔터메이트를 1대 5.5659091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두 회사의 주당 평가액은 한국2호스팩이 2200원(액면가 100원), 엔터메이트가 1만2245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엔터메이트는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 지역으로 퍼블리싱 지역을 확대했다.
엔터메이트는 2013년 말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후 올 1월 한국투자증권과 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시장 직상장을 준비해오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결정했다.
블루런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31만주씩 보유하고 있다. 주당 발행가액은 8064원이다.
엔터메이트는 상장 후 조달한 자금을 게임 판권 확보와 우수 인력 채용,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6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8일 합병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한국2호스팩 주식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엔터메이트는 지난해 매출액 26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