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해 대한바이러스학회로부터 효과를 입증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일 대비 4600원(6.79%) 오른 7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일양약품은 메르스바이러스의 치료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대한바이러스학회에 의뢰한 결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바이러스학회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로부터 분리된 바이러스를 이용해 일양약품의 후보물질 검증
일양약품 관계자는 “검증 결과, 일양약품이 개발하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수십 종 중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효과가 나타나는 물질을 찾게 됐다”며 “기존에 메르스 환자에게 투여 된 ‘리바비린’과 비교한 체외 실험에서도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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