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주가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익악기 주가는 전날보다 10.93% 급등한 548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삼익악기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11구역의 사업자로 뽑혔다는 소식이 주가를 단번에 밀어올린 것이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 64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도 4550만주에 달해 전날 410만주보다 11배 넘게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면세점 11구역은 중소·중견기업에 특별히 배정된 곳으로, 다섯 번 입찰한 끝에 삼익악기에 돌아갔다. 삼익악기가 이번 입찰에서 인천공항에 보장해야 하는 최소 임대료(최소보장금액)를 5년간 1320억원으로 제시하
앞으로 삼익악기는 오는 9월부터 5년간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며, 화장품 면세사업본부를 별도로 꾸릴 예정이다.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