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제일모직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으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일 대비 2000원(1.16%) 오른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도 400원(0.68%) 상승 중이다.
전날 제일모직은 지난 2분기 메르스 여파, 김포 물류창고 화재 등의 여파로 2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50만주, 총 4400억원 규모의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50만주 취득 결정은 삼성물산과의 합병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의 시작”이라며 “합병절차 완료 후에도 배당성향 30% 지향, 추가 자사주 매입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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