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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6.1%나 감소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의 사전 기업공개(Pre-IPO)는 계획대로 추진 중이고, 8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발표해 실적 부진에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달랬다.
두산엔진 역시 전방산업인 조선업 부진으로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손실 66억원으로 손실폭은 전년 동기보다 48.6% 줄었다.
한국항공우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컨센서스인 600억원도 뛰어넘으며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매출액도 67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거래대금 증가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등 증권주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현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936억원, 8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2.8%, 4616.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KB투자증권 역시 2분기 총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나란히 616억원,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5%, 14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총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57% 늘어난 1059억원으로 작년 한 해 총영업이익 규모와 맞먹게 됐다.
최근 증시에서 각광받는 일동제약·환인제약 등 제약주도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개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10%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67억원과 51억원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