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검은 월요일’을 맞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8일 4%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인 27일보다 152.42포인트(4.09%) 하락한 3,573.14로 개장했다. 오전 10시(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3.42포인트(4.92%) 내린 3,542.14를 기록 중이다.
앞서 중국 상하이 증시는 현지 정부의 부양책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27일 전일 대비 8.48% 급락해 3,725.56을 나타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상하이 증시 폭락 여파로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세계 주요 증시도 줄줄이 하락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올해 급등한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
중국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증시, 오늘도 하락 출발했네” “중국증시, 정말 우리나라 영향 없나” “중국증시, 아직 변동성 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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