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낮은 상태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TV 사업부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산업의 경우, 프리미엄 시장과 중저가 시장 양쪽에서 경쟁히 심화되고 있어 G4 파생 모델 등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TV를 판매하는 HE사업부 또한 신흥국의 경기가 나빠지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부담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OLED TV의 수요가
윤 연구원은 “LG전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7배까지 급락한 상황이라 저가 매수가 유입될 수 있지만 스마트폰과 가전 산업의 경쟁심화, 신흥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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