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대로라면 곧 우리 인질들이 석방되어야 하는데요.
우리 정부의 공식 확인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앵커] 인질 석방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이 있나요?
[기자]
우리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랍 초기부터 인질 살해와 석방과 관련한 외신들의 보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여자 인질 2명 석방과 관련해서도 인질들의 신병을 완전히 우리 측에서 확보하기 전까지 공식 확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섣불리 정부가 석방 사실을 공식 확인할 경우 석방된 인질의 이동과정에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물론 남은 인질 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외신 보도처럼 조금 전 4시 반 인질들이 석방됐다 하더라도 이동이나 신병 확보에
인질들의 신병이 확보되면, 동의 다산 부대에 파견된 의료진들의 건강검진을 거쳐 바그람 기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김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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