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잦아들면서 최고경쟁률 36.5대1로 전 평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돼 평택에서 최고 성적을 낸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초기 계약률 90%를 올리며 분양 마감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접수한 결과다. 계약 첫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를 뚫고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는가 하면 계약 대기시간만 3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붐볐다. 정광록 분양소장은 "평택은 인근 오산이나 동탄에 비해 지역 내 수요가 많아 초기 계약률 90%를 올렸다"며 "수도권 거주자들 관심도 높아 잔여 물량도 이른 시일 내 분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평택시 동삭2지구에 3차에 걸쳐 총 5705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평택 내 단일 사업으론 최대 브랜드 단지인 데다 삼성반도체의 평택 투자, 미군부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맞물려 관심이 높았다.
세종시나 대전시로 출퇴근도 용이하고 KTX 수서~평택 구간이 개통되면 KTX역
GS건설은 입주민 편의를 위해 20년간 전용 셔틀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1차 입주하는 2017년 말께부터 KTX 평택 지제역과 이마트를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무상으로 운행된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